[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HD급 방송회선 대비 3배 이상 빨라진 고속의 전용회선과 UHD용 코덱(압축장비)를 통합 제공하는 ‘UHD 방송전용회선 서비스’를 지난 28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UHD 방송전용회선 서비스’는 고객의 방송망 특성에 따라, UHD 방송회선을 구성설계, 품질확인, 장비특성 확인 등을 통하여 고객사 환경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고품질의 UHD 방송 송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UHD 전송 서비스이다. 

UHD 방송은 오는 5월 말, 세계 최초로 수도권 지역 방송 시작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광역시권(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KT는 ‘UHD 방송전용회선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으며 고객들이 UHD 방송망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UHD TV Technical Center’(지난 3월 29일 개소)의 시험 환경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만반의 준비 중이다.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선우 상무는 “주요 방송사가 세계 최초 UHD 방송 개시를 위해 KT와 방송 서비스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히며 “KT만의 차별화된 품질 서비스와 기술력으로 완벽한 UHD 방송 송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상파 UHD 방송은 텔레비전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세계인들이 UHD 방송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KT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