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올해 5번째 로켓 '팰컨9'의 발사장면 / YouTube>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사업체 스페이스X가 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미 국가정찰국(NRO)의 스파이용 위성 NROL-76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

스페이스X는 올해들어 5번째 로켓인 팰컨9의  발사영상을 공개하며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국가정찰국(NRO)이 위탁한 기밀 정찰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7시 15분 NRO가 개발한 위성 'NROL-76'을 싣고 이륙했다. 전날 로켓 하단부 센서에서 이상이 발생돼 발사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하루 늦춰졌지만 이륙 후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NROL-76 위성은 테러리스트 모니터링과 핵무기 개발 위협 탐지, 미사일에 대한 잠재 조기경보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난 3월 이후 4차례에 걸쳐 로켓 재활용 추진체를 회수하는데 성공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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