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삼성페이 미니’를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G이니시스는 14일 ‘삼성페이 미니’를 KG이니시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2월 6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15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의 휴대폰 보급 및 간편결제 ‘삼성 페이’를 보유한 삼성전자와 전자결제 업계 1위인 KG이니시스가 손잡고 온라인 결제 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국내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페이 미니’는 삼성 페이가 탑재되지 않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 보유 고객도 미니앱을 휴대폰에 설치하면 온라인 결제 시 지문이나 결제비밀번호를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KG이니시스는 2016년 11월 21일 시작된 삼성 페이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2월 15일부터 전체 가맹점에서도 ‘삼성페이 미니’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거래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G이니시스는 이번 삼성페이 온라인 결제 활성화와 더불어 향후 온, 오프라인으로 전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는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G이니시스는 국내 PG사 중 유일하게 알리페이, 페이팔, 텐페이, 위쳇페이 결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결제 및 송금서비스 등 해외 지급결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KG이니시스는 자회사인 KG모빌리언스와 KG올앳이 20만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이번 삼성페이 제휴를 통해 당사 가맹점 고객들이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더 높였다”면서 “거래규모 확대에 따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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