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의 블루투스 연결시 소리 끊김현상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에도 문제점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기기설계결함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다.  

아이폰 커뮤니티에는 "아이폰6플러스에서 7플러스로 갈아 탔는데...블루투스 연결했을 때 끊김현상이 상당히 자주 발생되는 것을 발견",  "주로 차에서 블루투스로 아이폰을 연결해서 '벅스 앱'을 통해서 음악을 듣는데...아이폰7플러스로 바꾸고 나니, 대략 1곡을 듣는 동안 랜덤하게 여러번 끊기는 현상이 발생", "블루투스 끊김 때문에 특히 차에서 음악 들을때 문제가 심했는데 hand off 를 끄니까 이 현상이 없어지네요. 그러다가 카카오톡을 열면 다시 잠깐 끊기는데, 아마 푸쉬기능과 블루투스 사이에 간섭이 있는듯 느껴집니다. 이 부분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등의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고객센터를 통해 지원을 받은 후에도 이와 같은 불편함은 개선되지 않아서, 아이폰7의 설계 자체에 결함이 있는게 아니냐는 의문도 높아진다. 

"고객센터에 연락해보니 네트워크를 재설정하라고 하여, 재설정 후 5~10분 정도 테스트할 때 별다른 문제 없었으나,또 그런 현상이 발생하여, 차량에 등록된 아이폰을 지우고, 네트워크 재설정도 다시 해보고, 다시 페어링 했으나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 

"기계의 문제보다는 뭔가 운영체계 상에서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심증만 있네요" 라는 의혹을 담은 글도 눈에 띈다. 

애플은 아이폰7플러스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이후에도 블루투스 기능상의 문제점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와 같은 현상은 미국에서도 이미 제기된바 있어서,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대응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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