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10.5% 증가 목표...시설투자 2조7000억원 계획"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LG화학이 지난해(2016년) 영업이익 1조9919억원을 달성했다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대비 9.2% 증가한 수치로, 석유화학제품 시황 강세로 인한 수혜뿐 아니라, 기초소재 사업의 견조한 스프레드 등의 영향으로 때문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0조6593억원, 영업이익 1조9919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5% 증가해 1조281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4분기 기초소재 부문의 실적이 기타 사업분야의 적자를 상쇄했다.
LG화학의 기초소재 부문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7576억원, 영업이익 506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석탄 가격 상증에 따른 폴리염화비닐, PVC 수익이 증가하면서, 매출은 1년 전보다 각각 9.5%, 영업이익은 79.5% 증가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은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LG화학의 전지부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1조594억원이다. 영업손익은 마이너스 3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4분기 실적은 매출 738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지만, 16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22조8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10.5%의 매출신장 달성 목표를 세웠다. 시설투자(CAPEX)는 지난해보다 39.6% 증가한 2조7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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