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JAL그룹이 2017년도 국제선 및 국내선 노선 편수 계획을 결정하였다.

국제선은 하네다 공항의 낮 시간대 국제선 출도착 슬롯을 활용하여 4월 1일부터 도쿄/하네다-뉴욕 노선을 신설한다. 이로 인해 일본 국내 각 지방에서 북미로의 환승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는 북미-아시아 간 수요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도쿄/나리타-뉴욕 노선의 오후 출도착편 기종을 보잉 787-8(SS8)에서 보잉777-300ER(SS7)로 대형화하고 퍼스트클래스 서비스를 개시한다. SS는 SKY SUITE를 뜻한다.

올해 1월부터 러시아의 비자 발급 요건이 완화되어 앞으로 더욱 일본-러시아 간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므로 도쿄/나리타-모스크바 노선을 증편하여 7~10월에는 매일 운항하게 된다. 일본항공은 4월 도쿄-모스크바 노선 취항 5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양국 간의 교류 촉진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수요가 특히 왕성한 하와이 노선에는 성수기에 도쿄/나리타-호놀룰루 노선을 1일 최대 5편, 오사카/간사이-호놀룰루 노선을 1일 최대 2편으로 증편한다. 또한 연말연시에 실시했던 호놀룰루 노선의 퍼스트클래스 서비스가 큰 호평을 받아 계속해서 하계 성수기에도 나리타 출도착 노선에 개설하여 고객의 니즈에 부응한다.

국내선은 대상 기종 전체(보잉 777-300, 777-200, 767-300, 737-800 기종, 재팬트랜스오션 항공 소속 기종은 제외)에 설치가 완료된 ‘JAL 스카이 넥스트(SKY NEXT)’서비스를 통해 상품/서비스 품질 강화를 계속해 나가고 하네다 출도착 노선을 중심으로 계절 수요에 적합한 운항을 할 예정다. 

또한 오사카/이타미 출도착 노선을 중심으로는 ‘클래스J’ 및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갖춘 엠브라에르 E190 기종의 운항을 확대하고 가고시마현 내의 낙도 노선에는 4월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신기종 ATR42-600을 투입한다.

오키나와 출도착 노선에서는 보잉 737-800의 운항 노선 확대로 ‘JAL 스카이 넥스트’ 서비스를 확충한다.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하는 낙도 노선에서는 봄바르디어 DHC-8-400CC 기종을 순차적으로 전개하여 여객, 화물 수요에 모두 대응한다.

그 외의 노선에서는 2014년부터 실시해 온 계절운항 6개 노선(오사카/이타미-마쓰모토, 오사카/이타미-메만베쓰, 삿포로-이즈모, 삿포로-도쿠시마, 나고야/주부-구시로, 나고야/주부-오비히로 노선)을 2016년도와 같은 규모로 운항한다. 또한 프로펠러 기종에서 리저널제트기로 변경을 추진하여 제공 좌석 수의 증가 등으로 인한 관광 수요 환기를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한다.

JAL그룹은 계속해서 고객의 이용 편의성, 쾌적성 향상을 목표로 거듭 네트워크의 확충하여 상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도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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