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앞에 보고 가세요"  "자 이제 돌아가겠습니다"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7일 강남 테헤란로를 따라 우리사회 '어르신'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무효'를 외치며 맞불을 들었다. 

코엑스에서 강남역까지 두개차를 훌쩍 넘어 6개 차로를 모두 채웠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총궐기 운동본부는 100만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모인것으로 추정했다. 

참가자들은 '탄핵 기각', '누명탄핵 원천무효' ,'애국국민' '국정환란 미비시킨 국회 해산하라' 등을 외쳤다. 

최근 논란이 된 국민민심을 종북으로 비교하는 등 서석구 변호사의 말 등이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맞불집회 참가자들이 탄핵을 반대하는 대체적인 근거는 대통령 본인이 잘못하지는 않았다는 주장에서다. 

어르신들이 들고 있는 피켓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친구 잘못둬서 대통령 역시 피해자"이며 "이를 왜곡해 과장하는 정치권과 언론이 문제"라는 식의 시각이다. 

세월호 1천일 추모와 함께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외치는 광화문 촛불시위.

두 집회의 시각은  각각 아주 멀리 반대편에 있다. 특검과 헌법재판소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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