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윈도우 10의 일부 소스코드가 유출돼 해커들의 공격에 노출됐다고 영국 IT 전문매체 더레지스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자료는 32TB 용량의 공식·미공개 설치 이미지이며, 압축된 상태로 베타아카이브라는 사이트에 업로드됐다. 베타아카이브는 베타자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이트로, 베타버전과 비공개 버전을 수집·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출된 코드는 '쉐어드 소스킷'의 일부로, 유출 시점은 지난 3월로 추정된다. 윈도우 10 하드웨어 드라이버, USB, 와이파이 스택, ARM 고유의 원코어 커널코드, 저장소 드라이버 등이다. 

보도가 나온이후 베타아카이브는 윈도우 10코드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했지만, 윈도우 10에서 사용되는 버전인만큼 해커들이 악용할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유출된 소스코드가 현재 OEM 및 파트너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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