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보령제약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키아라헬스'사에 혈압약 카나브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지난 2011년 3월 자체 개발해 출시한 고혈압 치료신약이다. 

<보령제약 카나브 / 사진 보령제약>

총 계약 규모는 3천771만 달러(약 422억원)로 작년 매출액의 10.31%에 해당한다.

이중 특허사용료(라이선스피)는 150만달러이며, 예상 판매 목표는 '카나브' 2106만달러, 이뇨제 복합제인 '카나브플러스' 1천514만달러다.

키아라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본사를 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의약품 유통기업으로 현재 약품을 판매하는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우간다,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케냐 등 10개국 이다.

이번 계약은 허가 후 7년간 유지될 예정이며, 계약 조건에 따라 2년 연속으로 예상판매 목표의 80%를 달성하지 못하면 보령제약이 계약을 종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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