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11일 ‘당비 미납'을 이유로 권은희 최고위원의 당직을 박탈했다. 하태경·이준석에 이어 최고위원직이 박탈됨으로써 바른미래당 최고위 회의는 손학규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 체제가 견고해졌다.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권은희 당원의 최고위원, 전국여성위원장 지역위원장 당직 박탈과 공직선거 후보자 신청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직책 당비를 6개월 이상 납부 안한 당직자와 당 소속 공직자는 당직 박탈하며 공직선거 후보자 신청 자격을 박탈한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빈대하는 투쟁의 일환으로 삭발을 단행한 황교안 당대표의 결정에 대해 "우리 투쟁의 비장함을 표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할 수 있는 저항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뜻에서 당대표가 결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나 원내대표는 삭발 투쟁 참여 계획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지난 4월 말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안이 패스스트랙 법안으로 처리될 당시
야권이 추석 대목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지만 '조국 정국'을 둘러싼 정치공학적 계산은 복잡해진 양상이다. '조국 전선'이 자칫 영·호남 지역대결 구도로 비화되거나 보수대통합 논의가 숙성되지 않은 채 급물살만 타게 될 경우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조국 법무장관의 내각 입성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했던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개최를 둘러싼 내홍으로 당 지도부 리더십 훼손 논란을 일으킨데다, '청문정국' 막판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정국 반전을 위한 묘수가 절실하다.황교안 당대표가 조국 장관 파면을 목표로 띄운 '국민연대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삭발식을 갖고 장관 해임과 대국민 사과, 조국 일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한국당의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삭발식을 했다. 박 의원과 김 당협위원장은 '문재인 아웃! 조국 아웃!'이란 글귀의 피켓을 들고 삭발을 했고, 이들 앞에는 같은 글귀의 플래카드도 놓였다.박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문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많은 의혹이 제기된 조 후보자에 대해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10일 이언주 의원은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색 플래카드를 펼쳐놓고 삭발식을 진행했다.이 의원은 삭발식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타살됐다"며 "특권과 반칙, 편법과 꼼수, 탈법과 위법이 난무하는 '비리 백화점'의 당당함에 국민적 분노가 솟구쳤다"고 삭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제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돼 '이게 나라냐'며 들었던 국민의 촛불이 '이건 나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는 것 아니면 이럴 수 없다. 누가 누구를 개혁한다는 것이냐"면서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하라"며 삭발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식에 앞서 눈물을 글썽이며 "저는 이 자리에 참담한 심정으로 섰다. 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타살됐다"며 "특권과 반칙, 편법과 꼼수, 탈법과 위법이 난무하는 비리 백화점의 당당함에 국민적 분노가 솟구쳤지만 문 대통령은 보란듯이 그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아무리 심하게 한다고 그래도 넘어서 안 되는 선이 있다고 생각한다" - 박근혜 대통령 25일 정규재 TV에서 본인 누드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 새정치민주당 영입1호 표창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책임져야겠지만 의원직 사퇴는 과한 요구"남경필 "문재인 구체적 입장 듣고 싶다"하태경 "이정도면 상습범"문재인 서둘러 유감표명 "예술에서는 비판과 풍자 중요하지만 정치에서는 품격과 절제가 중요하다"친문 성향 민주당 의원 "표창원 의원 영입은 했지만 친문은 아니다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선거법의 본회의 처리가 불발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앵무새처럼 매번 같은 말만 하며 더 이상 발목잡지 말고 시급한 현안 해결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여당다운 여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언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여당의 무책임한 처사로 인해 아직도 선거구가 확정되지 못하고 있는 초유의 사태가발생하고 있다. 결국 오는 23일 본회의 처리 역시 불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야당의 통큰 양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