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유급받기 직전 장학생 선발 규정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 의원이 이날 부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대 의전원은 2015년 7월1일 대학원위원회 심의에 따라 '장학생 선발지침 전부 개정안'을 공표했다. 2013년 4월16일 제정된 이래 첫 개정이었다. 당초 선발 지침 제10조(장학생 선발 대상 제외) 1항에 따르면 '직전 학기 성적 평점 평균이 2.5/4.5 미만인 자'는 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개
조국 후보자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 소재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깊이 반성하는 마음가짐으로 국회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며 인사 청문회 개최를 거듭 요청 하며 무산될 경우에는 " 직접 설명드릴 기회를 찿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조 후보자는 먼저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과 관련해 "많이 고통스럽지만 변명하거나 위로를 구하려 들지는 않겠다"며 "저의 안이함과 불철저함으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대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권력기관 개혁에는 목소리를 높였지만, 부에 따른 교육 혜택 등 우리 사회가 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명을 강행하는 그 날은 문 정권의 종국을 더 앞당기는 날"이라고 강하게 경고 했다.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조 후보자를 품으려다가 민심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정권의 정당성마저도 상실한다. 전자결제를 할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도 있다"며 말했다.그는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자가 18%에 불과한 여론조사에 이어서 오늘 반대 60%의 여론조사까지 나왔다"며 "정당 지지와 진영논리를 초월해서 전 국민이 조 후보자를 이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54)이 깊어져만 가는 의혹과 논란에 가족들 명의로 돼 있는 펀드를 공익법인에 기부하고, 집안에서 운영하는 웅동학원을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후보자는 23일 오후 2시30분에 서울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두 가지 실천을 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조 후보자는 "최근 저와 가족을 둘러싼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고 송구한 마음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들은 사회로부터 과분한 혜택과 사랑을 받아왔다
서울대는 재학ㆍ졸업생들이 중심으로 조국 법무부장관후보 사퇴 촉구 촛불집회을 진행할 계획이다.23일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현장에서 정치색을 띠는 참석자는 퇴장 조치 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주최 측은 이날 "이번 촛불집회는 특정 정당, 정치 단체와 무관하고 서울대 재학생·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진행하는 집회"라고 강조하며 "정치 집회가 아니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라며 "집회 구호나 기조에 조국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없는 정권·정책 비판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어 말했다.또 "태극기 등 정
보수 야당은 22일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린 데 대해 격앙된 반응을 토해냈다. "감성몰이 정부가 내린 최악의 결정", "미국에 대해 든 죽창", "막 나가는 정권" 등 노골적인 정권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위한 국면전환용 카드라는 주장까지 나왔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지소미아 연장 거부 결정을 설명하러 온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역사갈등이 고착된 것이 경제갈등에 이어 안보갈등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
조국 후보자가 과거 부친이 남긴 채무 12억여원 상당 변제를 상속 한정승인으로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2017년 7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웅동학원, 조 후보자 및 동생, 모친 등 4명을 상대로 낸 양수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조 후보자 부친은 웅동학원이 1995년과 1998년 동남은행에서 받은 대출금 42억5000만원에 대해 현재 및 향후 발생할 불특정채무에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의 근보증을 했다.웅동학원은 원리금을 반환하지 못했고, 동남은행 채권은 한국주택은행을 거쳐 캠코로 넘어
22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는 연구윤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 씨 논문의 제1저자 등재과정 등을 살필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단국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비공개 회의를 열고 논문에 대한 적절성과 위법성을 가리기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이같이 결정했다.단국대학 관계자도 "조사위원도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앞으로의 일정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이달 중 위원들이 확정된 뒤 자료수집 등의 예비조사를 끝내고 본조사에 들어가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점차 위기감이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과 논문 저자 등재 논란이 큰 파장을 일으킴에 따라 청년층과 학부모의 민심 이반이 감지되고 있어서다.조 후보자가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고 밝혀진 불법·부정도 없는 만큼 법무장관으로서 결격 사유는 아니라는 게 당내 대체적인 기류이지만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제 지역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조 후보자가 취임 후 시행할 국민 안전 정책을 발표하는 맞수를 뒀다. 조 후보자는 이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분야의 정책 등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조 후보자는 20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국민들께 드리는 다짐'이라는 자료를 배포하고 향후 추진할 정책을 제시했다.조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서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펼쳐보고 싶은 법무·검찰 정책을 국민들 앞에 직접 밝히고자 한다"며 "내정 시 약속드렸던 것이기도 하다. 국민들의 일상의 안전과 행복에 관
[뉴스비전e] 19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에 대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성적 미달로 두 차례 낙제했음에도 불구하고 6학기 장학금을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장학금을 지급한 교수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조 후보자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곽 의원이 부산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은 2015년 의전원에 입학한 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 학기 2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곽 의원은 "소천장학회는 부산대 의전원 소속 A교수가 개인적으로 만든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제기된 의혹들이 검찰 고발로 이어지고 있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 후보자가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가운데 각종 의혹들이 몸집을 불려가는 모양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르면 이날 중 조 후보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계획이다.김 의원은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가 19일 12시까지 해명하지 않으면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고발 예정한 관련 논란은 부동산 위장매매와 동생 부부 위장이혼 의혹이다.김 의원은
[뉴스비전e]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9일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적선현대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뙤약볕을 꺼리지 않는 8월 농부의 마음으로 다시 땀 흘릴 기회를 구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조 후보자는 지명 소감을 밝히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한시를 인용했다. 이순신 장군의 '진중음(陣中吟)' 한 대목인 '서해어룡동 맹
[뉴스비전e] 자유한국당이 8일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민정수석, 주미대사에 문정인 외교안보특보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기울어가는 나라를 기어이 쓰러뜨려 끝을 보겠다는 패악 개각이다"라고 비판했다.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법치파괴자 법무부장관과 한미동맹 해체론자 주미대사를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대한민국을 위해 특히 문 정권을 위해 아무 일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전 대변인은 조 전 수석에 대해 "제 본분인 인사
[뉴스비전e] 법무부가 전국 검찰청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등 중간 간부인 고검 검사급 인사를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 시대가 막을 올린 가운데 수사 최전선에 설 새 진용이 갖춰질 전망이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6일에 단행된 검찰 고위 간부 승진·전보 인사 발령도 이날부터 시작된다.이번 인사에서는 고위 간부 인사에 비춰 특수수사에 능통한 이른바 '특수통' 검사들이 요직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윤 총장과 손
[뉴스비전e] '건강보험료 체납외국인 비자 연장 제한' 제도가 오늘부터 시행되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재외국민 포함)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니면 지역가입자로 바로 적용된다. 6개월 이상 국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체류자가 그 대상이다.제도 시행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외국인이 보험료를 체납하게 되면 익월 1일부터 비자 연장이 제한된다.이번 제도 마련은 이전까지 필요한 때에만 건강보험 지역가입 자격을 취득해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아 도덕적 해이가 만연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외국인의 경우 국내
[뉴스비전e]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해사례와 예방법을 알기 쉽게 '소비생활 팁 카드뉴스'를 제공한다.소비생활 팁 카드뉴스는 생애주기별로 당면하는 소비자 피해를 더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79만여건의 상담사례를 분석해 만들었다.사회진입기(20대)와 가족형성기(30대), 자녀양육기(40대), 노후준비기(50대), 노년건강기(60대 이상) 등 총 5단계로 나눠 시기별로 취업과 학습, 결혼과 육아, 자녀교육과 취미생활 등과 관련된 품목을 다뤘다.카드뉴스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와 인
[뉴스비전e 김광훈 기자]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 서명식에 나서면서 검찰과 경찰의 해묵은 수사권 문제가 해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랫동안 논쟁의 불씨가 되고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경찰은 수사에 대한 것은 모두 경찰이 담당하고 검찰은 공소제기에 필요한 수사지휘권만 가져야 된다는 입장이다. 사실 미국이나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은 독자적인 경찰 수사권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반면 검찰은 수사권 뿐 아니라 수사종결권까지 검사가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판단이다. 일단 정부는 검찰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가상화폐에 대한 투기 우려로 떠들석하다. 법무부가 가상화폐를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한발 뒤로 물러나는가 하면 청와대 청원사이트에는 가상화폐 규제를 반대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15일 오전 기준 18만명을 훌쩍 넘어서 15일 자정에는 2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가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그 중 일부는 발표 내용을 철회하는 모습까지 나오자, 국무조정실이 범부처를 대표해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는 발표도 했다. 가상화폐 프리미엄이 붙은 한국의 움직임에
[뉴스비전e 김혜진 기자] 인공지능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독일에선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고, 중국에선 인공지능 로봇이 국가 임상의사 종합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하지만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문제도 생겨나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충돌 사고를 일으키고, 경비 로봇이 어린이를 공격하는가 하면 인공지능 스피커가 TV속 멘트를 인식해 물건을 주문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하지만 인공지능이 잘못된 결정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AI는 법인격이 없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그렇다면 제작자 · 판매자 · 사용자 중 누가 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