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서울남부지검에서 부활하는 것이 결정된 가운데 추가 합수단 신설 검토 소식이 공개됐다.중점 검찰청은 특정 분야를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곳을 의미한다.검찰은 서울남부지검을 포함한 11개 지방검찰청을 중심으로 중점 검찰청을 운영 중이다.가장 먼저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된 서울서부지검은 2015년 3월에 지정된 이후 식품의약안전 관련 사건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2번째로 지정된 울산지검은 산업안전 중점 검찰청이며 3번째로 지정된 서울남부지검이 금융을 중점으로 다룬다.4번째로 지정된 대전지검은 특허 중점 검찰청으로 지
위법성 논란이 불거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법무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수원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법무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압수수색 대상에는 이번 의혹이 촉발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사무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수원지검은 지난 13일 김 전 차관 사건을 재배당받아 하루 뒤인 14일 이정섭 형사3부장(49·사법연수원 32기)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팀을 꾸려 공익신고서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해왔다.
법무부가 27일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사정기관 안팎의 예상대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들은 지방으로 좌천됐고, 요직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앉았다. 앞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얼마 전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처럼 친정부 성향 및 호남 출신 검사들이 대거 주요 보직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었다. ◇ 서울엔 추미애·이성윤 측근만이... 서울중앙지검 1·3차장, 서울남부지검 1차장 등 주요 보직에는 친여 성향 검사들이 배치될 것이라는 검찰 안팎의 전망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각각 채널A
3년간 100억원 가량이 투자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제조 관련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삼성디스플레이 소속 연구원 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최종적으로 중국의 한 업체에 기술을 넘길 계획이었다.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엄희준 부장검사)는 7일 삼성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 A(46)씨와 책임연구원 B(37)씨,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C사의 이사 D(42)씨 등 3명을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C사 대표와 C사 자회사의 대표, 그리고 두 회사 법인을 불구속기소 하고, 중국의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범여권의 공격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 안팎에서 윤 총장을 향한 의구심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윤 총장이 범 여권의 검찰 개혁 움직임에 지나칠 정도로 침묵을 지키고 있어 이를 두고 여러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여권과 법무부의 검찰 다잡기로 측근들이 대부분 한직으로 자리를 옮겼고 주요수사에 대한 검찰총장의 지휘 권한을 사실상 빼앗았는데도 윤 총장이 이렇다 할 반발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윤 총장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일각에서는 “여권을 향한 한방은 없었다” “조직을 지키지 못하는 무
검찰이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에 대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활동 방해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수원지검 형사 6부(부장검사 박승대)는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총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당시 방역당국에 교인 명단을 축소해 보고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실제 신천지 측은 일부 신도들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비공개한 것에 대해 고발된 사건이 수원지검에 배당됐다.검찰에 따르면 12일 수원지검은 형사1부(부장검사 강지성)에 자유한국당이 추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하고 기록 검토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일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추 장관이 '제출을 거부하라'고 지시하여 직권을 남용하고 공소장 제출을 방해했다"며 "국회증언감정법에 바탕을 두고 요청을 했는데 직권을 남용해 거부한 것은 법치주의를 정
[뉴스비전e] '진범 논란'을 빚어온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당시 경찰 수사관들이 최근 검찰의 직접 조사 과정에서 윤 모씨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지난달 법원에 재심을 청구한 윤 씨는 그동안 과거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불법행위 및 가혹행위가 자행됐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13일 윤 씨의 재심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다산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최근 이춘재 8차 사건 당시 수사관이었던 장모 형사 등 3명을 불러다 조사했다.장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 단장으로 임명된 임관혁 안산지청장(53·사법연수원 26기)은 특별수사에 능통한 이른바 '특수통'으로 알려져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시한 첫 특수단 단장으로 발탁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단을 이끌 임 단장은 대형비리 수사에 정통한 '특수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연수원을 거쳐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춘천지검 속초지청, 부산지검, 대전지검,
법무부가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에만 특별수사부(특수부)를 남기고 나머지는 폐지하기로 했다. 명칭도 반부패수사부로 변경하면서 약 45년만에 특수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조국 법무부 장관은 14일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직접수사 축소 등 검찰개혁 추진상황 브리핑을 열고 서울중앙지검과 대구지검, 광주지검 3개 청에만 특수부를 남긴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15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검찰이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취업 청탁 의혹’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 장기석)는 지난 20일 최 부총리로부터 취업 청탁을 받은 의혹에 휩싸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물을 분석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최 부총리가 새누리당 의원 시절인 2013년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A씨가 중진공 공채에 합격할 수 있도록 압력을 넣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중진공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앞서 중진공이 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