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프랑스 정치 위기 요인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상승

금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세웠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프랑스 정치 위기 등으로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타고 금 보유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 동부 시간 7일 오전 11시 30분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31.1034768g)당 4,013.10달러를 기록했다고 이날 주요 매체가 전했다.
금 선물 가격이 4천 달러를 상회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상승했다.
금값 상승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비롯한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한 게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고공행진하는 금값으로 KB국민.신한.우리 등 시중은행 3곳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조4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이후 6개월 만에 4000억원이 늘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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