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
양국 간 스포츠 교류ㆍ협력 징검다리 되고 싶어

미얀마에서 태권도를 보급하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이준석 사범(Korea J-Eagle Taekwondo 대표) 은 이번 미얀마 지진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체육부에 격려금 1천만짯(330만원)을 기부하여 미얀마 선수와 코치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고 23일 본지에 전해왔다.

특히 올 해 중요한 동아시아 게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시간에 지진을 만나 일부 선수단은 운동할 장소도 잃어 버리고 양곤으로 가야하는 어려움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 가뭄에 단비가 되었다며 체육부 장관(Jeng Phang Naw Tawng)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이번 동아시아 게임에서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져서 미얀마 국민들에게 어려움 속에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래본다. 

한편 미얀마 체육부 장관 정팡나우탕은 이준석 사범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감사장을 전달하며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 이사범은 한국과 미얀마의 국제스포츠협력관으로 임명해 주면 양 국가간의 스포츠외교에 힘을 쓰겠다고 전달했다.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라는 말처럼 어려움 속에 만나는 사람들이 정말 친구인 것을 느낀다고. 

이번 지진으로 인해 한국에서 많은 도움과 힘을 나눠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이사범은 전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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