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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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서도 경제인의 정치개입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룹 총수가 대선에 나서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꿈은 허망하게 되었던 사례가 있었다.

미국에서도 최근 글로벌 기업  총수가 정치에 개입ㆍ관여 하는 사건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다.

다름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정부기구와 인력을 구조조정하는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아 행동대장을 자처했던 일론머스크 이야기다.

이와 관련 적지 논란을 키웠던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회사의 실적이 급감하자, 트럼프 행정부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

미국 안팎에서 테슬라 차량에 대한 불매 및 공격 행위가 촉발되고, 심각한 실적 저하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머스크의 정치활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 테슬라 매출 곤두박질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9% 감소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4% 넘게 하락했다.

실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테슬라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소유 중인 테슬라를 헐값에 매각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머스크도 테슬라의 부진은 자신이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자신의 역할로 회사에 집중하지 못하게 했고, 논란을 부른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인정했다.

결국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정부 업무를 줄이고 기업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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