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환 수요 확대에 영역 확장
고전력 GPU 서비스 제공 가능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인터넷데이터센터(AIDC) 구축에 잇따라 나서면서 시장 선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가비아(Gavia)는 최근 완공한 과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DC 사업에 나선다.
12월 말에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과천 데이터센터는 당초 ‘네트워크 플랫폼 센터’를 염두에 두고 구축됐지만 고객사의 AI 서비스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AIDC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가비아는 1999년 설립된 IT 인프라 제공 전문 기업으로 주요 사업 영역은 클라우드, 인터넷 연동(IX), 도메인, 데이터센터, 보안 등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공공 클라우드 부문 점유율 측면에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에 이은 4위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3년 매출액 2,616억 원, 영업이익 426억 원을 기록했다.
과천 데이터센터는 2021년 착공에 들어가 지난 10월에 완공됐다.
대지면적 22,412㎡, 지하 4층・지상 6층 규모에 수전 용량(전력 공급량)은 20메가와트(㎿)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AIDC의 경우 10킬로와드(㎾) 이상의 랙(Rack) 당 평균 전력밀도를 갖춰야 고전력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원활한 가동이 가능하다.
가비아의 과천 데이터센터는 랙당 평균 전력밀도를 20㎾로 설계돼 있어 AIDC로서 역할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가비아 관계자는 “AI 서버를 위한 고전력랙 수용이 가능한 형태로 구축됐다.”며 “AI와 딥러닝 등 개발을 위해 고성능이 필요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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