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총재 체제로 전환, 태권도 문화사업 다각화 모색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본부 직속기구로 '기술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동 위원회를 총괄지휘하는  기술위 총괄의장으로 강익필 사범(태강원 원장)을 임명하였다. 기술위원회 주요 임원진들에게 임명장 수여식 후 합동으로 기념사진/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CTU)제공.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본부 직속기구로 '기술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동 위원회를 총괄지휘하는 기술위 총괄의장으로 강익필 사범(태강원 원장)을 임명하였다. 기술위원회 주요 임원진들에게 임명장 수여식 후 합동으로 기념사진/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CTU)제공.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CTU)은 창립자 故 박수남 총재의 전통(legacy)과 명예(reputation)를 더욱 빛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연맹 본부 조직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연맹은 각종 태권도 관련 콘텐츠 개발과 연맹의 위상에 걸맞게 어린이 태권도를 중심으로 어린이 전문 사범육성과 브레인(두뇌와 집중력 개선 용) 품세 저변화를 모색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경락품세)태권도를 글로벌화 하기 위해 연맹 본부 직속기구로 기술위원회를 새롭게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기술위원회 주요 임원진들에게 임명장 수여식을 연맹본부(강남구 테헤란로 113,목화빌라트 2층)에서 거행했다.

연맹 기술위원회 총괄의장으로 새롭게 임명된 강익필 사범(태강원 원장)은 "이번 임명식 행사는 새롭게 재정립된 연맹 기술위원회의 출범을 알리고, 앞으로의 교육 및 대회 운영에 대한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면서, "기술위원회는 연맹의 기술적 발전과 공정한 경기 운영을 책임지는 핵심 조직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되었는데, 이를 통해 교육과 대회 운영의 질을 높이고,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의 교육ㆍ문화사업 다각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3건의 업무협약식이 체결되었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과 3개 기관(국제e스포츠위원회ㆍ한국브레인태권도연구소ㆍ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과 협력의향서 체결/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과 3개 기관(국제e스포츠위원회ㆍ한국브레인태권도연구소ㆍ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과 협력의향서 체결/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e스포츠가 지난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목에 편입되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게 된다는 점과 어린의를 겨냥한 건전한 게임 육성을 위해 우리의 국기 태권도(품세)를 소재로 하는 e태권도(Vㆍ버튜얼 태권도)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성을 감안해 유네스코 제휴 NGO기구인 국제e스포츠위원회(사무총장 김억경.본부 브뤼셀 소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지원사업 획득 추진과 국내외에서 e스포츠 공동 행사를 가진다는데 합의했다.

연맹의 주요 타겟이 어린이(6세부터 13세)인 점을 고려해 한국브레인태권도연구소(KBTㆍ소장 김철형 이학박사)와 공동으로 5월 이내 그간 준비해온 어린이 두뇌개선과 성장촉진, 집중력 개선에 특화된 '성장품세'책자를 공동 발간하는데 합의했다.

한편, 故박수남 총재께서 지난 십여년간 스페인 거주 김국주 사범과 스페인 국적 빠꼬 사범과 함께 공동으로 연구개발 해 왔던 경락(메르디안ㆍ힐링)품세 책자 발간에 이어 경락품세 전문 사범 양성준비 차원에서 영산대학교 태권도 학부 동양무예학과(학과장 박귀순 교수)와 제휴를 맺고, 2026년 3월 학기에 경락품세를 정규과목으로 채택 전 강의 콘텐츠로 활용해 보는 실험(테스트)과목으로 올 9월 학기에 포함시키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CTU)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ㆍ문화 콘텐츠 확보와 어릴때 배운 태권도를 60세 이후에도 다시 수련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관심을 갖고 태권도 관련 교육ㆍ문화산업 육성에 기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젝인 태권도 생활스포츠 NGO기구로 조직을 재정비 해서 장기적인 차원에서 유엔 유네스코 승인 NGO기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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