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위험 감내’하는 투자자로 제한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월스트리트 최초로 ‘비트코인 펀드’를 운용한다.
3월 18일 미국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Morgan Stanely)는 미국 대형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자산 관리 자문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CNBC가 인용한 익명의 소식통은 모건스탠리가 가상자산에 투자를 원한다는 고객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있는 펀드 3개를 런칭칭한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펀드는 오는 4월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모건스탠리는 운용 자산만 4조 달러(원화 약 4,52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투자은행이다.
이번에 운용 상품 목록에 비트코인을 추가함으로써 월스트리트에서도 모건 스탠리를 주목하고 있다.
다만,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펀드는 자산규모가 200만 달러(원화 약 22억 4,000만 원)이상인 고객 중 위험 투자 성향 개인 고객 등 투자자를 제한했다.
‘공격적인 위험 감내’가 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자산 규모가 최소 50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투자 규모도 고객 자산의 최대 2.5%가 넘지 않도록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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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