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7개 걸프 지역 국가에 적용되고 있어
편의성 제공과 함께 영국경제에 320억 파운드 기여 전망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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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프랑스 일간지 에코닷컴에 따르면 영국행을 원하는 유럽 대륙 시민은 10파운드를 내고 '전자여행허가(ETA)'를 신청해야 입국이 허용된다. 

ETA는 영국 국경의 디지털 관리의 일부로 현재 7개 걸프 지역 국가에 적용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4월 2일부터 유럽인도 인증서를 신청해야 한다. 

이번 주 영국 정부에 따르면 유럽인들은 내년 3월 5일부터 ETA를 신청할 수 있으며 최장 6개월 동안 영국에 체류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비유럽권 40개국은 8일부터 이 시스템을 시행한다.

시마 말호트라 영국 내무부 이민·민정무 차관은 "디지털 관리는 우리가 열렬히 환영하는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수백만 명의 통과자들에게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올해 그들은 우리 경제에 320억 파운드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ETA가 "런던은 기술과 현대적 이민 시스템을 통해 안보를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자가 필요하거나 영국에 오래 머물면서 공부·직장·생활할 계획인 사람은 앞으로 전자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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