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예상보다 더 치열하고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
무디스도 이스라엘 국채 등급 하향 조정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8일 가자지구 전쟁이 예상보다 더 치열하고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지난 4월 2024년 2%, 2025년 5%의 성장률을 전망했으나 최근 1.5%, 4.2%로 하향 조정했다.
"전쟁은 2024년 말까지 더 강도가 세지고 2025년 초에나 강도가 약해질 것이다."고 아미르 야론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가 말했다.
한은은 또 2024년 인플레이션율을 2.7%에서 3%로 상향 조정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전쟁이 계속되는 한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경제성장은 더 악화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 기구는 "예비군 동원이 각계각층의 노동력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건설업계가 특히 팔레스타인 노동자 규제의 충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또 전쟁이 해외에서의 이스라엘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이스라엘의 수출 수요와 해외 투자 유치도 함께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평가기관 무디스는 지난 2월 "하마스와의 군사적 충돌, 그에 대한 반격 및 심각한 영향은 이스라엘의 정치적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고 정부·입법기관 및 예산의 안정성을 약화시켰다"며 이스라엘 국채 등급을 내렸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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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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