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세상(世上)에 널리 알려진 일화(逸話)입니다.

영국의 한 신문사(新聞社)에서 이색적(異色的)인 주제(主題)로 독자(讀者)들을 상대로 공모(公募)를 했습니다.

영국의 북쪽 끝 써소(Thurso)에서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方法)을 물은 것입니다. 

독자(讀者)들은 다양(多樣)한 답(答)을 적어서 응모(應慕) 했습니다.

도보, 자전거, 버스, 승용차, 기차, 비행기, 선박 등등

그런데 정작 1등으로 뽑힌 것은 일반(一般)의 예상(豫想)을 완전(完全)히 벗어난 것이었습니다. 

1등상은 "좋은 친구"를 답(答)으로 응모한 독자(讀者)가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친구"는 영어로 "FRIEND"라고 씁니다. 

"FRIEND" 라는 단어는 아래에 적는 여러 단어들의 첫 글자들을 모은 것이라고 합니다. 

F~Free 자유롭고
R~Rember <언제나> 기억에 남으며
I~ Idea<항시> 생각할 수 있고
E~Enjoy<같이> 있으면 즐거우며
N~Need 필요할 때 <옆에 있어주고>
D~Depend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뜻을 가진 단어라고 하네요. 

단어의 뜻을 정확(正確)히 알고나면 고개가 끄떡여집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것도 여러 경로(經路)나 수단(手段)이 있겠지만 "좋은 친구"랑 동행(同行)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고 좋은 방법(方法)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비록 아직은 갈 길이 멀고 험하지만 "좋은 친구"가 곁에서 동행(同行)해 준다면 그 여행(旅行)은 즐겁고 행복(幸福)하리라 확신(確信)합니다. 

이런 우여곡절(迂餘曲切:복잡한 사정이나 변화)을 겪으면서 해죽순(海竹筍)은 우리 국민들의 식탁(食卓)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해죽순이 국민(國民) 건강(健康)을 지키고 여러 어려움에 처한 외식사업자(外食事業者)님들의 경제환경(經濟環景)을 개선(改善)하는 일에 일조(一助)할 수 있기를 기대(期待)합니다. 

좋은 인연(因緣)으로 맺어진 진정(眞情)한 친구가 될 수 있기를 소망(所望)합니다. 

배대열 칼럼니스트  BDYTYY@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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