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내 내 HIV 감염 사례가 하루 6건에서 매일 50건 증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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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건부(DOH)는 국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사례가 향후 6년 동안 최소 50만 명에 달할 것이며 환자의 대부분은 남성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토요일 밝혔다.

필리핀 보건부 차관 Eric Tayag은 국내 HIV 감염 사례가 하루 6건에서 매일 50건으로 증가했다고 말하고, 그는 케손 시티에서 열린 토요일 뉴스 포럼에서 "우리 추산에 따르면 HIV에 감염된 필리핀인은 18만5000 명이며 2030년에는 그 수가 5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Tayag는 필리핀인의 HIV 테스트 비율이 목표인 90보다 훨씬 낮은 40%로 낮다고 한탄했다. 위험에 처한 90%는 테스트를 받아야 하고, 90%는 치료를 받아야 하며, 90%는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테스트를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캠페인을 진행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15~24세 연령대에서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다수는 여전히 25~34세 그룹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보건 당국이 바늘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임신한 해외 필리핀 근로자와 합법적으로 처방된 약을 주사하는 사람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모 자신도 자신이 감염되었는지 모르고 자신도 모르게 아기를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아기가 안전한지 알고 싶다”라고 Tayag는 말했다.

HIV는 신체의 면역체계를 공격하므로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AIDS(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로 이어질 수 있다.

성적 접촉, 공유 바늘 사용, 감염된 혈액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임신, 출산 또는 모유 수유 중에 부모가 자녀에게 전달한다.

민간부문자문위원회의 보건부문그룹은 지난 2월 마닐라 말라카냥 궁전에서 열린 회의에서 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R. Marcos Jr.) 대통령에게 한 제약회사가 HIV 의약품 제조 의지를 표명했다고 보고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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