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전책 변화 발표 후 12개월 후 큰 영향 미칠 것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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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통화정책은 몽골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관례이다.

몽골 중앙은행은 지난 14~15일 정기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3%에서 12%로 인하했다. 그렇다면 이 1% 감소가 몽골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계산해 보면 기준금리의 변화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고 전했다.

또 기준금리는 금융시장에서 몽골 은행들이 서로 대출을 해주는 기준이자율이다. 

몽골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유가증권의 최저금리로도 이해될 수 있다. 금리 변화는 가계와 기업의 저축과 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즉, 기준금리가 1%포인트 변동하면 예금금리는 0.64%포인트, 대출금리는 0.47%포인트 변동된다.

몽골의 통화정책은 경제의 이자율을 나타내는 기본 지표다. 그러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통화정책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이자율은 금융시장 상황, 경쟁 변화, 신용 위험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기준금리와 기타 금리의 차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해 왔다.

몽골 통화 정책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데는 약 1년이 걸린다. 

즉, 통화정책수단의 변화는 발표 직후에는 작은 영향을 미치며, 12개월 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인플레이션 기대는 통화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실질 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임금을 인상할 수 있다.

그러나 몽골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을 발표하면 위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완화'하기 위한 조건이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경제적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가계와 기업의 저축과 투자 결정이 장려된다.

이진섭 몽골 통신원  ljinsup@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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