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일 10%에서 11%로 인상
2025년 경제 상황은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
하지만 2025년 5.5~6%의 경제성장률 기록 전망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 현행 부가가치 세율보다 1%포인트 높은 12%의 부가가치세(VAT)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 조정은 2022년 해당 국가에서 공포한 '조세 및 규정 조정법'에 부합한다고 평가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도네시아는 2022년 부가가치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늦어도 2025년 1월 1일까지 12%의 세율을 부과할 것을 법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부가가치세율은 2022년 4월 1일 10%에서 11%로 인상됐다.
에어랑가 하타토 인도네시아 경제업무조정장관은 정부가 2025년 국가예산안 초안 작성의 기초로 새로운 부가가치세율을 포함한 거시경제와 금융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부가가치세율이 재정수입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도네시아 총선위원회가 3월 20일 대선 승자를 공식 발표하기 전까지 2025년 최종 예산안은 마련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11%의 부가가치세율을 유지하기로 확정했다.
부가가치세의 조정은 경제와 자본 수요 증가에 대한 일정한 고려에 따라 지연될 수 있으며, 부가가치세의 최소 조정은 5%, 최대 15%일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전략경제행동연구소의 로니 P 사스미타 선임분석가는 정부가 부가가치세를 인상할 수 있는 시간이 1년 더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기간 동안 정부가 기업들이 2025년까지 12%의 부가가치세를 기꺼이 내도록 독려하기를 바란다.
한편 유수프 렌디 마닐렛 인도네시아 경제개혁센터(Core)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가 2025년 5.5~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성장률은 정부가 세금 부담 없이 각 세무당국의 세수를 활용하도록 노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2025년 경제 상황은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부가가치세 조정이 불가피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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