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전문채권 신규 발행을 통해 지방 경기 부양 지원
3월 5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리창(李强) 총리가 발표한 2024년 정부업무보고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설정했다.
이에 중국 국내외 기관들은 내수 부진, 기대심리 약화, 서방국가의 중국 견제,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재편 등 내외부 불확실성으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4%후반’으로 둔화 전망했다.
앞서 2024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관련 IMF 4.6%, ADB 4.5%, 세계은행 4.4%, JP모건 4.9%, wind 4.8%로 예측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중장기 목표(2035년 GDP규모 2020년의 2배로 확대), 시장 기대심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올해 재정 적자율 목표치를 GDP의 3%로 잡고, 4조 600억 위안(한화 약 751조 9120억 원)의 적자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으며 1조 위안 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3조 9천억 위안(한화 약 722조 2800억 원) 규모의 지방정부 전문채권 신규 발행을 통해 지방정부 경기부양을 지원하기로 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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