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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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난치병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노력으로  완치는 몰라도   충분히  상태가  호전 되도록 고칠 수 있는 병입니다.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 우울증, 치매, 고지혈증, 당뇨병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고해야 할 과학적 상식이 있습니다.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 우울증, 치매 등은 난치병이지만 고칠 수 없는 병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들 질병은 뇌의 신경이 손상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데 이 질병들에 노출된 환자들에게서는 체내에서 세로토닌이라는 성분이 거의 검출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뇌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물질은 도파민, 엔돌핀, 옥시토신, 세로토닌 등 4가지 입니다.

도파민은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엔돌핀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며, 옥시토신은 사회적 소속감에 대한 만족을, 세로토닌은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예컨대 A매치 축구경기 한, 일 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역전승으로 이기면 골이 들어가는 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큰 감동을 느끼면서 공격적으로 변하는데 이럴 경우 세로토닌의 분비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항우울증 약물인 플루옥세틴<Prozac>은 체내에서 세로토닌의 양을 증가시키게 만듭니다.

세로토닌을 생성시키는 단백질은 트립토판입니다.

그러므로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세로토닌의 생성이 증가하게 되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우울증 등을 완화시키거나 치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로토닌은 체내에서 멜라토닌으로 변환되어 직접적으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만들고, 세로토닌이 증가하면 뇌의 활동을 건강하고, 활발하게 만듭니다.

반대로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 등 상기의 뇌신경 관련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것입니다.

필자가 예상하기로는 파킨슨병을 앓으시던 분들의 상태가 호전된 것은 결국  세로토닌을 생성시킬 수 있는 트립토판 함유물질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폴리페놀을 섭취함으로써 혈행(血行)이 원활하게 되어 면역력이 복원된 때문으로 보입니다.

결국 뇌 세포로 이어지는  혈행개선의  문제가 호전되면 병 상태는  나아지기 마련입니다.

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emmy21@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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