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는 구리와 리튬 등 광물자원이 풍부
콩과 옥수수 등 식량 생산지
일본의 경제 안전 보장을 보장 점검 차원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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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25일까지 중남미 국가를 방문해 중남미에서 해양과 방재 분야를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외교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는 세계의 중요한 광물 및 곡물 생산지이며 일본의 경제 안전 보장을 보장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일본 기업의 라틴 아메리카 진출을 촉진하고 공급망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21~22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외무장관 회의 참석과 이후 파나마 방문을 계기로 라틴아메리카 외교장관들과 각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신문은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번 외국 방문 기간에 '중남미 외교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외교방침에 따라 일본은 중남미와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상호보완적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남미는 구리와 리튬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콩과 옥수수 등 식량 생산지이기도 하다. 구리와 리튬 등은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에 매우 중요하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새 지침은 해양과 방재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일본은 해양 분야 관련 기술과 인재 지원을 통해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범위를 넓힌다.

지진과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많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일본의 재해 예방 및 완화 경험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보도에 따르면 남방공동시장은 약 3억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일본 자동차와 전기제품의 중요한 수출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EU와 일본은 이미 솔선하여 남방공동시장과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추진하여 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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