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장기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는 중국 토종 반도체 회사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고 대만 중시신문망이 18일 보도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도 이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좀 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경고하는데, 이는 혜택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바클레이스와 샌퍼드 번스타인 등 월가 투자회사들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확보 제한 여파로 중국 내 반도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들은 전했다.

이는 중국 경제의 중요한 변화일 뿐만 아니라 중국 토종 기업에 큰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년 동안 보상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산업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면서 중국 본토 기업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국 수출 규제에 맞서 중국 정부는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반도체 산업의 자급자족을 가속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미래에 대해 장기 투자의 승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2024년에 중국 반도체 회사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합니다.현재 중국 증시에서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미국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중국 반도체 산업이 커짐에 따라 잠재력과 가치가 점차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이 반도체 자급자족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자금 투입과 현지 기업의 부상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의 위상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