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감면 등 국내 산업 육성을 돕기 위한 인센티브 제시
2030년까지 반도체 엔지니어 50만명 달성을 목표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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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반도체 기업에 세금 감면 등 국내 산업 육성을 돕기 위한 인센티브를 약속하며 반도체 제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16일 닛케이닷컴에 따르면 미국 엔비디아, 한국 삼성 등이 베트남에서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베트남은 미국 반도체·과학법에 따라 수백만 달러를 받게 되며 인텔의 세계 최대 조립·테스트 공장 소재지가 된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에너지·환경담당 차관은 닛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수십 개의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며, "베트남이 친환경 목표를 달성할 만큼 재생에너지가 충분하다면 많은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 페르난데스에 따르면 베트남은 미국의 반도체·과학법이 규정한 보조금의 주요 후보국이다. 이와 같은 조치는 베트남과 미국 간 신뢰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반도체 엔지니어 5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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