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관련 업무, 뉴스 보도 및 기타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활동에 종사하는 자 제외
30일 간 비자 면제 협정을 통해 인적 왕래를 활성화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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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중국은 2월 9일부터 상호 비자가 면제되며, 일반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여행·친척 방문·비즈니스 등 사적인 업무를 위해 입국할 때 비자 없이 30일 간 체류할 수 있다.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싱가포르 정부 대표는 25일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싱가포르 정부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음력 섣달 그믐인 9일 발효된다.

양측의 일반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여행, 친척 방문, 비즈니스 등 사적인 업무에 종사하기 위해 상대국에 입국할 때 비자 없이 30일 이상 체류할 수 있다.  

단 언론 관련  업무, 뉴스 보도 및 기타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활동에 종사하고 30일 이상 체류하고자 하는 상대방 국가에 입국하기 전에 해당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중국으로 가는 싱가포르 시민은 현재 15일 동안 무비자 입국을 할 수 있으며, 이 무비자 정책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단되었다가 지난해 7월 26일부터 재개되었다. 중국 공민은 현재 싱가포르에 가려면 비자를 받아야 한다.

싱가포르 황쉰차이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지난해 12월 7일 톈진(天津)에서 딩쉐샹(丁雪祥)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주재로 신중양자협력공동위원회(JCBC) 회의를 열었다.

싱가포르 총리공실이 회의 후 배포한 문건에 따르면 양측은 30일 간 비자 면제 협정을 통해 인적 왕래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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