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감염은 6주 연속 증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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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뎅기열 감염은 6주 연속 증가해 1월 7일에서 13일까지 396건의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말레이시아 코리안프레스가 24일 전했다.

싱가포르국립환경청(NEA)에서 개별적으로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현제 사례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환경부는 “뎅기열 집단 발생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모기 개체 수를 억제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전염에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모기 유충이 있는지 조사하는 국립환경청(NEA) 직원들과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작년에 보고된 뎅기열 사례는 거의 1만 건으로 2022년의 32,000건 이상의 사례보다 감소했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이 숲모기 매개 바이러스 감염의 가장 큰 수는 2020년으로, 3만5315건의 사례가 있었고 32명이 사망했습니다.

싱가포르국립환경청(NEA)은 일반적인 추세는 폭우가 내린 후 뎅기열 사례가 감소하는 것이며 이러한 감소는 최대 6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라고 습한 날씨로 인해 물이 고이게 되면 모기 번식이 증가하고 폭우로 인해 유충이 씻겨 내려가면 플러싱 효과가 발생하여 대부분이 죽는다.

뎅기열에는 4가지 혈청형이 있다. 대량 감염의 배후에 있는 지배적인 변종인 DEN-3은 2023년 6월에 DEN-1에 의해 추월되었고 이후 9월에 DEN-2에 의해 추월되었다.

사람들은 동일한 혈청형의 바이러스에 재감염되지 않지만, 다른 세 가지 변종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 뎅기열의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메스꺼움, 구토 등 그러한 증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뎅기출혈열이나 뎅기쇼크증후군과 같은 심각한 형태로 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현재 80개의 활성 뎅기열 클러스터가 있으며 그중 17개에는 10건 이상의 사례가 있다.

Boon Lay-Corporation Road-Jurong West 지역의 가장 큰 클러스터는 200건의 사례를 기록했으며 그중 48건은 지난 2주 이내에 발생했다.

싱가포르국립환경청(NEA)은 클러스터뿐만 아니라 파시리스(Pair Ris)에서 2개, 어퍼 톰슨(Upper Thomson), 잘란 체가(Jalan Chegar)에서 1개 이외 클러스터에서 빠른 속도의 뎅기열 전염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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