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공외교 기구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
-스포츠닥터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3개 대회 후원사로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좌)과 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 협약서 체결./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좌)과 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 협약서 체결./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글로벌 어린이 태권도 열풍을 주도해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이 국제적인 의료봉사 기구와 손잡고 민간공공 외교기구로서의 품격제고와 함께 글로벌 어린이태권도 문화의 새로운 발전을 촉진해 나간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연맹 국회연락사무소에서 국제보건의료 NGO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와 상호 간의 글로벌 위상 제고 등을 위한 전략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스포츠닥터스는 28년 간 국내외 의료와 스포츠, 문화 예술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보건의료 비영리 단체다. 2003년 UN DPI(Department of Public Information) NGO로 정식 등록됐다. 

스포츠닥터스는 국내 5000개 병원과 100만명의 의료진, 유명인 628명, 기업인 8000명 등과 협력하고 있다. 대표적 병원으로는 서울아산, 삼성서울, 연대의료원, 서울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경희대의료원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어린이태권도 관련 국제 행사 및 스포츠·의료 공익 활동 등을 공동으로 전개하는 한편 2024년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 주관하는 3개의 국내외 행사 관련 후원사 발굴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 두 기관은 스포츠닥터스가 추진중인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캠페인의 전국 확산 및 효과 극대화를 위해 태권도를 통한 건강관리와 태권경락품새 프로그램 진행, 해외 봉사 참여 등의 공익활동 및 공동 사업도 추진한다.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와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우측)./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와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우측)./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이날 협약식에서는 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가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을 연맹 후원회장으로 임명하고, 스포츠닥터스 측도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를 스포츠닥터스 국제협력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한편,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글로벌 태권도문화 활성화를 위해 1996년 발족했다. 독일(슈투트가르트)과 서울 본부와 함께 한국, 중국, 일본, 영국 등 57개국에 지회를 두고 있다. 10월엔 불가리아 왕실 후원의 유럽로열배 어린이태권도 문화페스티벌을 준비중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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