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투데이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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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현지 한인매체인 투데이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전체에 10만여명이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상파울루 주도에만 6만여명 규모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브라질 연방 정부 플렛폼인 사회프로그램인 까다스트로니꼬를 통해 조사됐으며, 해당 데이터는 2023년 11월까지 집계된 자료다.

이에 시정부 사회 지원 및 개발 지방 사무국 한 관계자는 “2022년 1월에 발표된 2021년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31,884명이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 같은 자료결과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개된 까다스로로우니꼬 자료는 일부 자료가 누적됐거나, 시청 자료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시청에서 지난 2021년에 실행된 노숙자 인구조사에는 2백여명의 전문인들이 투입되어 얻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상파울루주 사회개발을 위한 국가사무국(SEDS)은 노숙자 인구를 위한 국가 정책(연방 법령 7,053/2009)에 따라 "645개 지방 자치 단체를 위한 재정 및 공동 재정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노숙자 쉼터 및 센터와 같은 사회 지원 서비스에 2억헤알(한화 2백억) 이상의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도 노숙자들 대상 마약 재활 치료 비용을 중점으로 작년 한해에만 4천만헤알(한화 10억)의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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