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율 2%로 낮추겠다는 목표에 차질 예상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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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의 12월 인플레이션율 반등은 정부가 높은 에너지 비용에 대한 지원을 철회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겠다는 ECB의 예상 목표가 큰 도전에 직면했다.

5일 유럽통계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올라 11월의 2.4%를 웃돌았다. 데이터에는 블룸버그 조사를 받은 이코노미스트의 예상 중앙값을 충족한다.

에너지 부담이 전달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독일이 2022년 마지막 달에 가구 난방비를 부담하기로 한 영향이 크다.

변동 요인을 제거한 핵심 물가지수 상승률은 5개월 연속 하락해 3.4%를 기록했다.

유로존 데이터가 공개되기 전에 여러 국가에서 발행한 보고서는 유로존 최대 경제국 간의 차이를 드러냈다.

독일 인플레이션은 크게 상승했고 프랑스는 비교적 완만한 인플레이션 증가세를 보였고 스페인 인플레이션은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이탈리아 인플레이션은 둔화되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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