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만의 신차는 총 4만3,000대가 등록
2024년 대만의 신차 판매 시장은 약 44만~45만대 규모로 소폭 성장
일본 자동차 브랜드 인기 절정

2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2023년 대만의 신차 등록대수는 47만7000대로 최근 1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24년 대만의 자동차 딜러인 허타이자동차는 1월 대만의 신차 등록 대수가 4만7000대로 연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음력 설을 앞두고 차량 구매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2024년 대만의 신차 판매 시장이 약 44만~45만대 규모로 소폭 성장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허타이자동차가 대행하는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는 2023년 12월 합산 약 1만5000대가 거래돼 3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 중 도요타 브랜드는 2023년 12월 1만3000대가 거래돼 단일 브랜드 시장점유율이 약 30%에 달한다.
2023년 12월 대만의 신차는 총 4만3000대가 등록됐다.
신문에 따르면 허타이자동차가 대행하는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는 2023년 합계 15만9000대가 거래돼 최고치를 기록했다.
허타이자동차는 2023년 대만 자동차 시장의 구매력이 강하고 다양한 제조업체의 공급이 안정되고 주문이 지속적으로 소화될 것이며 주요 브랜드가 신차를 잇달아 출시하여 자동차 시장의 연간 거래량이 2022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허타이자동차에 따르면 2023년 대만 자동차 시장의 총 규모는 당초 법인설명회에서 예상했던 47만5000대를 넘어섰는데, 이는 당국의 노후차 교체, 브랜드별 연간 중점 신차 발표 및 인도, 2022년 일부 주문이 2023년으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신문은 또 2022년 약 3만대의 신차 주문이 2023년까지 지연돼 이 같은 요인을 해결함으로서 2023년 신차 규모는 약 44만~45만대로 이 중 교체 수요가 약 60~70%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4년 1월 허타이자동차는 대만의 신차 등록 대수가 4만7000대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1월은 음력 설을 앞두고 있어 자동차 구매 성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브랜드들은 지속적으로 판촉 혜택을 확대하여 연초에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