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망이 농촌 지역의 의료보건 개선에 활용2018년 도이체 철도는 이미 농촌 지역에 의료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 시작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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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의사 부족을 감안해 서비스 역량이 부족한 지역 약 300개 기차역에 '원격의료센터'를 설치한다고DPA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프랑스 국영철도공사는 17일 파리에서 환자가 화상상담을 통해 의사와 상담하고 간호사가 백신 접종을 하거나 혈액 샘플을 채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지 수요에 따라 눈 검사나 운동 테스트와 같은 다른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인이들 원격의료센터는 철도 통근자뿐 아니라 현지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프랑스 국영철도공사는 프랑스 인구의 90%가 기차역에서 10㎞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철도망이 농촌 지역의 의료보건 개선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든만삭스는 코로나19 사태 동안 설립돼 원격의료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지역 보건당국 및 록사메 의료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환자는 온라인으로 외과 진료소도 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상 문진은 최대한현지 프랑스 국적 의사가 진행한다.

이웃 독일에서도 2018년 도이체 철도가 농촌 지역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독일 철도 의료차'로 불리는 마을 닥터버스는 현재 7개 연방주의 도로를 달리며 이동의료클리닉, 코로나19 검사소또는 백신 접종 버스 역할을 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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