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메타(옛 페이스북) 전 대외정책 부사장·로블록스 APAC 정책 총괄 대표 새책 출간
ㆍ'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 기술에 관한 온갖 오해와 진실

착각의 역사를 알면 기술이 보인다. '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 박대성 지음/ 이미지= 박영사 제공.
착각의 역사를 알면 기술이 보인다. '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 박대성 지음/ 이미지= 박영사 제공.

"AI, 메타버스, NFT, 챗GPT..."

최근 수년 새 많은 사람을 웃고 울린 기술들이다. 기술의 변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사람들은 쏟아지는 최신 기술을 따라가기 바쁘다. 대부분의 사람은 첨단 기술이 두려운 이유다.

신간 '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는 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이들을 관통하는 법칙을 이야기한다. 기술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통해 올바른 미래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메타(옛 페이스북), 오큘러스 VR, 로블록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근무한 저자가 첨단 기술 변화에 관해 설명한다. 기술의 광범위한 역사를 분석하며 오늘날 신기술을 관통하는 법칙을 파헤친다. 

저자인 박대성 로블록스(Roblox) APAC 정책 총괄은 기술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도구일 뿐이며, 기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디지털 시대의 본질을 이해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 코로나19백신, 원자력, 드론, 모빌리티, 전기차, 메타버스,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해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풀어냈다. 하지만 이 기술 중 한국인이나 한국 기업이 발명한 기술이 하나라도 있는지 반문한다.

책에서 저자는 "올바른 미래를 위해서는 남이 개발한 신기술을 모방해 쫓아가는 전략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한국도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져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박영사 인북, 312쪽, 1만9800원)

▶ 저자 소개
저자(박대성)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 공화당 전국위원회와 조지 W. 부시 대통령 재선 캠프를 거쳐 버몬트주 연방상원의원 선거본부장으로 재직했다.

IT, 관광, 에너지, 교육 분야 비즈니스 컨설턴트로서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투자와 진출을 자문했다. 메타(옛 페이스북)에서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을 역임하며 인스타그램, 오큘러스 VR을 포함한 한국과 일본의 대관업무를 담당했다.

국제기술위원회ITIC 아시아·태평양 위원회 의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및 한·미재계회의 디지털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로블록스(Roblox)에서 아시아·태평양(APAC) 대외 정책 총괄 대표를 맡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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