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속 200㎞ 이상 고속동차 유럽 수출은 이번이 처음
노선 길이는 341.7km로 세르비아 183.1km, 헝가리 158.6km
최고 시속 200㎞로 운행되며 2025년 투입될 예정

홍콩 성도일보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 기간인 17일 중국 중차 산하 중차창춘(中車長春)궤도버스주식회사와 세르비아 건설·교통·인프라부가 고속동차 차량 구매 비즈니스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것은 중국의 고급 철도 교통 장비의 '해외 진출'에 있어 중대한 돌파구라고 분석된다.
이번 계약 열차는 동력분산형 전동차로 고속동차 20대(5량)를 포함해 4량 편성(2동2연장)으로 최고 시속 200㎞로 운행되며 2025년 투입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러한 고속 전동차는 기술이 성숙하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유럽 상호 연결 기술 사양 및 유럽 기술 표준에 따라 헝가리-세르비아 철도에 맞게 제작되었으며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이며 편안하다.
중국의 시속 200㎞ 이상 고속동차가 유럽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헝가리-세르비아 중국 철도는 중국과 중동유럽 국가들이 공동으로 건설한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상징적인 사업이다. 노선 길이는 341.7km로 세르비아 183.1km, 헝가리 158.6km다.
이 프로그램이 가동되면 헝가리의 수도 간 여행시간이 8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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