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하락해 달러당 3.9011 셰켈로 7년 만에 최저치 기록
스와프를 통해 최대 150억 달러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인 셰켈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 5000억 원)의 외화를 팔겠다고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셰켈화 가치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자 폭락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9일 성명에서 "앞으로 중앙은행은 셰켈화의 환율 변동을 완화하고 시장의 지속적인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에서 적극 운용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이 300억 달러 외에도 스와프를 통해 최대 150억 달러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셰켈화는 9일 1.2% 하락해 달러당 3.9011 셰켈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은 7일 피격 직후 하마스에 선전포고를 한 데 이어 9일 가자 지구에 대한 폭격을 강화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 지역에서 새로운 폭력 충돌이 발생한 이후 최소 700명이 숨지고 가자에서 4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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