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향후 25년간 8% 안팎의 국내총생산 성장률 예견… 전무후무한 예측
인도, 해당 성장세 실현 위해 국가 여러 분야에 걸친 개혁 불가피
최근 중국 내 제조업 발 빼는 글로벌 기업들과 인도 함께해야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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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국민총생산(GDP) 기반 경제는 올해 남은 회계 연도와 내년에도 견고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지만 일자리 증가와 잠재적인 성장률에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단독 보도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인 인도는 향후 25년간 연평균 8% 안팎의 국내 총생산 성장률이 예견되어 전례 없는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수치에 도달하는 것은 곧 교육, 인프라, 의료 및 기술의 주요 개혁을 구현하는 데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고 설명하였다. 

ANZ 리서치의 경제학지 디라즈 님 씨는 “만약 인도가 10년 동안 8%의 성장 잠재력을 실현하고 싶다면 정책 입안자들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농업에서 잉여 노동력을 더 생산적인 부문으로 재분배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더 나아가 “인도의 개혁 모멘텀이 부족하다면 덜 흥미로운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7월 1일과 21일 사이에 53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로이터 통신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올해 6.1%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다른 주요 경제국들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디라지 님 씨는 “경제 성장이 6.0%에서 6.5%로 이루지 진다는 예측은 인도 성장 궤적에 대한 매우 달성 가능하고 매우 보수적인 예측입니다.”라고 평가하였다.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는 최근 인도 성장의 핵심은 많은 기업들이 중국 외 국가에 제조 시설을 건설하기 희망하는 움직임인 이른바 “차이나 플러스 원” 물결에 인도가 동참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향후 1년간 인도 고용시장의 변화의 대한 로이터 통신의 설문에 따르면 25명 중 17명만이 약간의 개선 여지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자 라디히카 피플라니 씨는 “실업 상황은 아직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기술 또한 어느 정도 결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확실히 존재합니다.”라고 밝혔다. 

외국기업들의 탈 중국 현상과 관련 전문가들은 인도의 제조업이 강력한 성장을 목도할 필요하 있으며 이는 인도가 해당 부문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막고 있는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 때 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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