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런던·뉴욕 등을 제치고 상류층 생활 비용이 가장 높은 도시
싱가포르는 부의 유입을 빠르게 흡수

스위스에 본사를 둔 보성그룹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글로벌 부와 라이프스타일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처음으로 홍콩·런던·뉴욕 등을 제치고 상류층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데 드는 비용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됐다고 20일 베트남통신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자동차와 기초의료보험 지출은 세계 평균의 133%, 109%에 해당한다.이 두 가지는 부유층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소비재 12종과 서비스 8종 중 일부다.
아시아 최초로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한 도시 중 하나인 싱가포르는 부의 유입을 빠르게 목격했다.
보고서는 특히 싱가포르는 주택 수요가 높고 교육 비용이 비싸며 일반적으로 생활 비용이 높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세계 25개 도시를 망라한 순위에서 상하이가 2위, 홍콩이 3위를 차지했다.
이코노미스트 싱크탱크에 따르면 지난해 싱가포르와 뉴욕은 나란히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국토가 좁은 반면 내국인과 외국인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싱가포르의 생활비가 지속적으로 높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도시 국가는 천연 자원이 제한되어 있으며 거의 모든 음식을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
특히 싱가포르의 자동차 구매 및 사용 비용 역시 세계 최고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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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