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전기차 판매 실적에 힘입어 당분간 질주 예상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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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가 선정되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는 2022년도에 688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4% 급증했다. 

이는 전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량의 61.2%에 달했다.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 비야디(BYD)는 순수 토종업체로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186만대를 판매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중국 자동차업계는 올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가 850만∼9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2025년에는 12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비야디의 폭주는 당분간 계속될 공산이 크다.

한편 100대 한국 기업으로는 기아 미국판매법인(기아 아메리카)과 삼성, SK가 선정됐다.

타임은 올해 100대 기업 중‘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맨 위에  주요 자동차 기업을 올렸다.

비야디 외에 기아 자동차의 이름을 올리고‘미국 전기차 판매 정상을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예상치 못한 질주’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도 소개했다.

타임은“지난해 기아 아메리카는 싸구려 자동차라는 평판을 떨치고 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며 EV6의 대성공을 자세히 소개한바 있다.

전 세계적인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로 아시아 국가(중국,한국, 일본)의 자동차 멉체가 질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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