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인플레이션율 4월 39.89%에서 5월 38.86%로 하락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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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통계국에 따르면 라오스의 5월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4월의 39.89%에서 38.86%로 떨어졌다.

라오스 언론에 따르면 라오스의 인플레이션 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이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으로 가계 실질소득을 감소시켜 소비와 투자 수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오스 가격 상승을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상품의 3분의 1이 수입품이기 때문에 킵화 가치는 인플레이션의 주요 동인 중 하나로 남아 있다.

2023년 5월 식품 및 무알코올 음료의 가격은 52.69%, 의약품 및 의료 비용은 40.78%, 호텔 및 요식업 서비스는 37.4% 상승하여 주택, 수도, 가스 등의 비용이 증가했다.

라오스 국립은행은 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1일 외화 유입과 유출을 감시하고 킵의 광범위한 사용을 촉진하는 새로운 외환 감독 부서를 설립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경제 관리들은 올해에도 4.5% 성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국제 관측통들도 라오스 경제가 성장기로 돌아갈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도 라오스의 공공부문 외채 규모가 이 같은 경제 전망에 큰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조심스러워해야 된다고 경고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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