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다시 반등, 올 들어 22% 넘게 상승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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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이은 하락을 겪은 테슬라 주가는 올해 다시 기사회생했다.

6월 7일 미국 주식이 마감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5월 테슬라주가도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마감한 테슬라의 주가는 3.26달러 오른 224.57달러로 1.47% 올랐고, 이는 2021년 이후 최장 기간인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누적 상승률 22.78%를 넘어섰다.

지난 5월 테슬라 주가는 24.11% 오른 1255억7000만 달러(약 9000억원 위안)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인 것은 주로 많은 호재가 영향을 미쳤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웹사이트에 모델 3의 모든 버전이 이제 7500달러의 연방 전기차 세금 공제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은 이 차의 가격은 3만2740 달러(약 23만3400 위안)로, 이는 중국의 세계 최저 가격과 매우 근접한 가격이다.

또 앞서 머스크의 방중 기간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4% 올랐다.

시장은 일반적으로 테슬라의 향후 중국 발전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중국에서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한 신에너지차 시장은 테슬라의 향후 국내 판매량 증가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테슬라가 더 낮은 가격의 새로운 전기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면 국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테슬라는 신에너지 차량 외에도 국내에 새로운 에너지 저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이는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신에너지 시장이 될 전망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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