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호영 작가 제공.
사진=이호영 작가 제공.

현초 이호영 서예가 작품전시회가 전라북도 무주예술창작 슈트디오에서 6월 2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서여기인전(書如基人展)전시회'는 현초가 태어나고 자란 무주 안성에서 그의 서예 오십년 인생을 총정리하는 차원에서 창작된 작품을 소품위주로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이호영 작가 제공.
사진=이호영 작가 제공.

서예와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인생의 관조에서 품어져 나오는 필획의 기운과 구상, 조형의 미감, 그리고 시적 형상화의 의미라는 세 가지를 모두 화폭에 담아 보는이로 하여금 뜨거운 감동과 심오한 의미를 주고 있다.

이호영 작가는 "이제 칠순을 눈 앞에 두니 하루 해가 짧음이 새삼 아쉽기만하다"며 "이번 전시는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간다는 평범한 진리 토대위에 무주 안성 덕유산의 정기를 받아 깊고도 넓게 뿌리 내려진 서체의 기운을 회화적 영역으로 끌어내고자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사진=이호영 작가 제공.
사진=이호영 작가 제공.

그야말로 어렸을적 천진난만하게 뛰어 놀았던 순수성에 그간 온갖 인생 역정과 풍파를 겪은 인생의 심오한 의미를 절박하고도 처절한 심정으로 그려냈다고 여겨진다.

아직도 반딧불이 존재하는 청정지역 무주 안성이 키워낸 서예가 현초 이호영 작가는 원광대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과 무주, 대전, 전주 등에서 열번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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