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12차례의 연속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 임금 및 물가 상승 여전
영 중은 총재, “임금과 물가 동시에 오르는 스파이럴 현성 불가피… 이미 겪고 있어”
영 중앙은행, 필요에 따라 인플레 2% 진입 위해 금리 인상 추가로 단행할 것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앤드류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영국이 12차례에 연속적인 중앙은행 금리 인상에도 불고하고 현재 임금과 물가의 급격한 상승 현상인 스파이럴 현상이 불가피하며 이미 겪고 있다 말하였다고 19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하였다. 

베일리 총재는 수요일 연설에서 “핵심 인플레이션의 강세 중 일부는 에너지 가격 상승의 간접적인 영향을 반영합니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그것은 또한 우리가 본 외부 충격이 국내 경제게 상태와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2차 효과를 반영합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하락함에 따라 이러한 2차 효과가 나타난 것처럼 빨리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이러한 지속성의 영역에는 국내 인금 상승과 가격 설정이 표함 된다고 그는 설명하였다. 

그는 노동자들이 물가상승이 가팔라짐에 따라 임금 인상을 협상하여 수요 증가를 부채질하고 기업들이 더 가파는 비용을 보상하기 위하여 수익 증대를 위한 물가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하며 일명 스파이럴 현상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10% 이상을 유지하였으며 식품, 에너지, 술, 담배를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5.7%로 보합세를 보였다.

베일리 총재는 노동시장의 완화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고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며 인플레이션이 조정되지 않은 명목 임금 증가와 서비스 가격 인플레이션이 은행의 예측에 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영 중안은행은 임금 상승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서비스 인플레는 여전히 상승 중이라고 일축하였다. 

그는 중은 통화정책위원회가 “인플레에 대한 위험이 상승폭으로 크게 치우쳐 있다고 계속 판단”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인플레 2% 진입을 위한 금리 조정을 계속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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