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무역 문제 해결 및 경제적 동반자 관계 심화할 것”
보다 포괄적인 세계 무역 시스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
인도, “무역 협정 재개될 경우 양측 무역 관계 증진 기대”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인도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회원국들이 지난 수요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회담에서 무역 및 경제동반자협정(TEPA)을 위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27일(현지시간) 인도 WION이 보도하였다. 

유럽 자유 무역 연합(EFTA)은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의 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자유 무역 연합이다. 

회담에는 인도 통상장관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노르웨이 통상산업부 장관 얀 크리스티안 베스트레(Jan Christian Vestre), 스위스 국무장관 헬레네 부드리거 아르티다(Helene Budliger Artieda), 아이슬란드 국무장관 마틴 에이욜프손(Martin Eyjólfsson)을 포함한 EFTA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담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현재의 세계 경제 및 무역 환경이 제기하는 어려움을 인정하며, 건설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양국 무역 및 경제 파트너십 문제를 다룰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성명에는 양측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및 강화하는 한편, 보다 포괄적인 세계 무역 시스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인도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EFTA 국가들과의 경제관계 강화를 모색해 왔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도와 EFTA 회원국들 간의 무역 협상이 재개될 경우 양측의 무역 관계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FTA 국가들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그들의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도는 EFTA 국가들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영국, 이스라엘 등과의 무역협정을 협의 중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