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성장 전망치 6.5%... 달성에 있어 위험 있을 것
IMF, 미국발 금융시스템 혼란이 인도에 영향 줘 기존 전망치에 0.2% 하락 예측
인도정부, 자국 은행시스템 견고해 파산위험 낮을 것이라 일축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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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유가상승과 글로벌 시장의 문제로 인하여 4월 1일부터 시작된 회계연도의 실질 성장률 전망치인 6.5%의 달성에 위험이 있을 것이라 평가하였다 말하였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 초 금융시스템의 혼란이 글로벌 성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인도 정부에 경고하면서 인도 경제가 기존 전망치보다 0.2%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인도 재무부는 월간 경제 리뷰에서 “24 회계연도 실질 GDP 성장률에 대한 공식전망인 6.5%의 하방 위험이 상승 위험을 지배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엘니뇨 기후로 인한 잠재적 위험과 같은 지정학적 요인과 별개로 농업 생산량을 낮추고 가격에 영향을 미쳐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한다고 재무부는 덧붙였다.

인도 재무부의 보고서에선 또한 인도의 은행 시스템이 금리 긴축 사이클로 인하여 미국과 유럽의 몇몇 은행이 파산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하였다.

또한 “인도 준비은행이 금융 안정성에 대한 격년 평가에서 자산 규모에 관계없이 은행의 감독이 강력하게 적용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인도 준비은행은 만기 증권에 대한 투자를 예금의 23%로 제한하였으며 이는 불리한 시장으로부터 자산의 가치를 절연시킨다고 설명하였다. 준비은행은 증권시장의 투자 변동에 대한 적절한 완충 장치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 경제는 23/24년에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인플레이션 완화, 경상수지 적자 개선, 및 강력한 은행 시스템이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되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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