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도시화율은 전년 대비 1.2% 증가
한국(81.9%)대비, 베트남 도시화율은개발도상국 수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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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도시화율이 정부의 목표대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니타났다. 

지난달 30일 베트남 건설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2년 도시화율은 41.7%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증가했다고 베트남 인사이드비나가 5일 발표했다.

도시화율은 전체 인구 중에서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베트남 역시 경제발전과 함께 도시 산업이 발달하고 이로 인해 인구가 집중하면서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생활양식이 점차 도시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과정을 도시화라고 하며, 시화율은 전체 인구 중에서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 [도시 인구 수 / 전체 인구 수] × 100)을 계산한다.

2022년 도시화율은 41.7 %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다른 아세안 국가와 비교시 엄청나게 빠른 속도이다.

이 같은 도시화율 수치는 특별시가2곳(하노이시,호찌민시), 1급도시 22곳, 2급도시 33곳, 3급도시 47곳, 4급도시 94곳, 나머지는 5급도시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도시별로 도시화율을 발표하여 왔다.

이와 관련 건설부는 금년부터 도시지역을 도시계획, 도시관리, 도시개발 등 세부문으로 구분하여 더 세밀하게 정의해 도시발전 관리효률 제고를 위해 더 체계적으로 도시화율 데이터를 측정 관리 할 방침이다.

또 '도시계획, 도시건설, 도시관리 및 개발에 관한 결의안(06-NQ/BCT)'의 적극적이고도 체계적인 실천을 통해서, 2045년까지 지속가능성을 갖춘 도시들을 육성해 내겠다는 계획이다.

올해의 단기 목표로는 5곳의 5급도시를 4급도시로 승격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도시화율53.9%를 달성하는 것이 제시되었다.

전 세계의 도시화율은 1950년에 29.6%, 2010년에는 51.7%이었다. 

한국의 경우 이후 2020년 81.4%, 2030년 82.%, 2040년 84.0%, 2050년 86.4% 수준으로 도시화율이 예측되고 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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