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수치 예상보다 좋아... 5.5% 전망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가 발표한 4분기 경제전망이 예상보다 좋아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5%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7일 성명을 내고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인 5.2%보다 높은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왕리성 등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12월 코로나19 발생 폭증과 노동력 부족 현상을 감안할 때 중국의 12월 경제 수치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점을 들어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제학자들은 의약품과 의료 장비에 대한 중국정부의 집중 지원이 4분기 경제 성과를 끌어올렸을 수 있다고 펑가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공식 수치가 더 나은 점과 경제 활동 지표 사이의 격차를 설명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화요일 발표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4분기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해 경제학자들이 전망한 1.6%를 크게 웃돌았다.
12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실업률등 월간 지표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좋았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관련기사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